유리창 청소를 쉽게해주는 '웨그테일 스퀴지의 한계'(feat.이중창문)

 

안녕하세요. 히스룸입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저는 '유리창 청소를 쉽게 해주는 도구 웨그테일 스퀴지'에 대해 제 경험을 토대로 설명했었습니다.

https://hisroom.tistory.com/10

유리창 청소를 쉽게 해주는 도구, 웨그테일스퀴지(&거울청소도 가능)

 

하지만 오늘은 역으로 '웨그테일 스퀴지' 단점을 설명하면서 기존 전통적 스퀴지의 
필요성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유리창스퀴지 사진출처-네이버

지난 포스트에서도 언급했듯이
웨그테일의 유연한 몸체와 세정제를 도포하고, 그것을 제거하는 기능을 동시에 갖춘 두 가지 채널 기능은 웨그테일에 폴대를 부착시켰을 때 높은 유리창을 닦는 데에는 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www.wagtail.com

하지만 입주청소를 주로하는 저와 같은 청소 업자들은 폴대를 필요로 하는 높은 창보단
사람이 손을 뻣으면 닿을 높이의 창이 대부분이라 웨그테일의 장점을 최적으로 반영하긴 어렵지요.

또 이런 세정제 도포용 도구(스트립워셔 패드)를 구하기만 하면
굳이 웨그테일을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것도 가격이 만만치 안네요... 호주머니가 넉넉지 않다면, 국산을 이용합시다^^)

사진출처-https://www.ungerglobal.com/en/products/window-cleaning?p=2

그리고 웨그테일의 가장 큰 단점은  작업 시
유리와 닿는 스퀴지 각도가 높고, 스퀴지 폭이 넓어 좁은 공간에서의 사용이 불리하단 것인데요.

각도가 높고 폭이 넓은 웨그테일 스퀴지

이점은 단열을 위해 이중창을 많이 사용하는 우리나라의 가정 속 유리창 청소에 실용성이 떨어집니다.

이러한 4개의 창으로 이루어진 이중창은 맨앞의 두 유리창을 청소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지만 뒤의 긴 유리창을 닦을 때는 긴 유리창의 중앙 부분이 손이 닿지 않는 사각이 되는데 웨그테일의 폭이 넓어 이중창 사이로 들어가질 못하니깐,

이 사각의 공간에 힘을 못쓴다는 것입니다.

이중창문의 앞, 뒤 창사이의 폭-손가락 한마디

 

 

이중창틈을 못들어가는 웨그테일 스퀴지

 

 

이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고민하던 중 떠오른 것이 기존의 스퀴지였습니다.

기존의 전통적인 모양의 스퀴지는 몸체가 얇아 유리창과 유리창 사이를 들어갈 수 있어

이중창의 사각을 닦아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이중창 틈 사이로 스퀴지로 침투 후 내려주면 이중창의 사각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역시 오랫동안 전문가들에게 사랑받은 디자인은 그 이유가 다 있었습니다^^

재밌는 것은 전통적인 스퀴지가 들어갈 수 있는 창문 틈은 이중창에서나 가능하고 유리창이 두 개로 이루어진 기본 창의 틈새는 너무 얇아 못 들어간다는 것입니다.(들어갈 필요가 없지요... 바보인 게냐!!)

즉, 입주청소 시에는 웨그테일 보단 오히려
기존의 전통적 디자인의 스퀴지(대표적으론 독일의 웅거, 이태리의 에또르 가있습니다만,
국산의 스퀴지도 성능이 좋습니다.)

어찌 됐든 웨그테일의 편리함은 무시할 수 없지만 한계 또한 가지고 있으니 기존의 스퀴지 구비도 병행하셔서 어떠한 창문을 만나더라도 문제없이 유창청소가 진행되길 바라며 포스팅 합니가.^^히스룸 이었습니다.

유리창 청소를 쉽게 해주는 도구, 웨그테일스퀴지(&거울청소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