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대방어1 방어에 대한 아무말 대잔치 방어를 처음 먹어본 건 내 나이 26살이던 2013년도 늦가을이었다. 어릴 때부터 우리 집은 회를 즐겨먹지 않아 회맛은 초장 맛인 줄 알았는데. 첫 회사의 지사장님께서 미식가 셔서 계절마다 맛있는 음식을 직원들과 함께 먹으러 가자고 하셨다. 그리고 가을이 넘어갈 무렵 이제 '방어 철' 이라며 회집으로 데려 가시더니 방어회를 주문하셨다. 난 그때까진 회는 다 흰 생선살이라고 생각했는데 방어회는 꼭 흡자 소고기 같았다. 생선이 색이 빨간색일 수도 있구나 했다. 그리고 첫 방어회를 먹었는데,,, 왠걸! 이건 진짜 고소하다고 해야 하나?! 육지 고기라고 해야 하나?! 초장 맛을 뛰어넘는 감칠맛에 깜짝 놀랐다. 우와~! 하며 회 안 먹어본 촌티를 팍팍 내며 감탄하며 먹었다. 그리고 마무리는 역시 매운탕인데 매운탕.. 2020. 11.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