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어 축제에서, 산천어 가장 잘 낚는 포인트!

강원도의 일 년 행사 중 가장 큰 축제 기간인, 산천어 축제기간이다.
수많은 인파가 모여 산천어 축제를 즐기기에 여념이 없다.

 

한-사람이-물고기를-낚았다

 

산천어 축제의 묘미는 산천어를 재료로 한 구이, 매운탕, 회 등의 먹거리일 것이다. 

하지만 이왕 제대로 즐기려면 산천어를 많이 잡아 손맛, 입맛 모두 맛보아야 한다. 

축제장에 들어가면 어딜가든 잡히겠지?

 

전혀 아니다. 수천명의 인파가 산천어의 입질을
기다리며 낚시를 하지만, 모두가 손맛을 볼 수는 없다.
손맛도 볼수 없는데 입맛도 보지 못하면 서운할 것 같아
산천어를 낚아도 가져가는 할당 마릿수가 정해지고
마릿수가 넘어가면 산천어를 기부하게 되어있어
산천어를 못낚은 사람들도 기부된 산천어를 받아가게 되어 
맛있는 축제가 되는 것은 사실이나. 손맛을 놓친다면
강원도까지 간 정성이 너무 서운할것이다.

산천어가 잘잡히는 포인트가 있다.

그렇다. 산천어를 잡을 수 있는 거의 필승의 포인트가 있다.
바로 산천어의 습성을 이용하는 것이다.
산천어 축제에는 산천어보단 무지개송어가 더 많이
투입되는데 이두 어종의 본성은 회유성 어종으로 주로 물을
거르는 헤엄을 치며 이동한다.

그 말은 즉, 물이 올라가는 방향 축제장에 물을 공급해 주는
댐 쪽이나, 축제장의 가장 위쪽으로 산천어들이 몰린다는 
이야기다. 

 

산천어-낚시-포인트-사진출처-NEWSIS

하지만 이런 포인트를 이미 아는 사람들과 찐 낚시꾼들, 
그리고 해마다 산천어 축제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아는 포인트여서
이미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사진의 빨간 포인트)

 

그렇다면 차선을 선택해야 한다. 앞서 말했듯이 산천어는 회유성 어종이라
물을 거슬러 위로 가는 습성이 있다. 하지만 축제장의 특성상 산천어들이
못도망 가게 맨위와 아래는 막아놓은 상태!

산천어들이 택할수 있는 방법은 이제 계속해서 축제장의 가장자리를 헤엄치며
도는 것이다. (위 사진의 노란 포인트)

이렇게 가장자리를 점유해서 낚시를 진행한다면, 첫 번째의 윗포인트보단
덜하겠지만 그래도 만만치 않은 손맛을 경험하게 될것이다.
아무쪼록 재밋는 산천어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