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 1리터에 가면 내 취향대로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취향이 존재한다. 산미라는 커피 특유의 신맛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신맛때문에 혀가 오그라들어 신맛이 많은 커피를 싫어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문제는 카페마다 아메리카노를 내릴때에 쓰는 원두가 달라 신맛이 존재하는 카페가
있고, 신맛이나지 않는 카페가 있는데, 내 돈을 써서 마시기 전까지는 이 아메리카노가
신지 안신지 알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는 카페가 나타났다?!
바로 아임1L(아임1리터)이다. 어느 순간부터 나타나 커피를 1리터나 준다는 가성비 카페의
대명사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런 기특한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 점심 식사 후 가볍게 아메리카노를 마시려고 들어 갔는데
직원이 아메리카노의 종류를 골라 달라고 했다. 처음엔 어이없었는데 앞에 이런
문구가 보였다.
와우 내 취향에 맞는 아메리카노를 고를수 있다니.
나는 처음엔 산미가 있는 아임비(I'M B)를 골랐다. 확실히 산미가 있었는데. 엄청 강하진 않았다.
난 너무 강한 산미는 혀가 오므라들어 부담스럽다. 친구와 수다를 떨며 부담 없이 먹었던 것 같다.
그리고 몇칠뒤 이번엔 산미가 없는 아임디(IM' D)를 골랐다. 묵직한 바디라고 설명되어있지만
묵직한 건 모르겠고, 마일드한 바디감에 구수한 향에 뒤따라오는 약한 쓴맛이 나를 기분 좋게
만들어주었다. 이렇게 어쩌다보니 내 커피 취향도 알게 되었다.
만약 당신의 아메리카노의 취향이 분명하다면, 또 자신의 커피 취향이 아직까지
어떤류인지 모르겠다면, 아임 1리터의 두 종류의 아메리카노가 있음 알려주려고 이 글을 썼다.
가격도 2000원 정도로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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