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벽이발소이야기

이발소에서 사용하기 좋은 바리깡(클리퍼)은?!(feat. 장미바리깡, 왈 매직클립)

by 크라운 상도 2021. 5. 25.

 

https://youtu.be/cZwDKFOSjbE

 

내가 왈클리퍼가 있어도 장미바리깡을 쓰는 이유?!(새벽이발소_The Dawn Barbershop)

영상의 내용은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을 토대로 촬영되었습니다. 이점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This is video! only my think!

www.youtube.com

위의 링크는 영상으로 제작한 비교영상입니다^^

이제 이발소를 창업한 지 두 달이 되어가는
새벽이발소 입니다.
오늘은 한국식 이발소에서 현실적으로 사용하기 좋은 바리깡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이 부분은 개인차가 많습니다.)


첫 번째 바리깡은 매직클립(왈클리퍼)입니다.


왈은 이발사와 미용사분들에게 아주 유명한
브랜드이죠. 절삭력과 간지부분에 확실한
보증수표입니다.

심지어 가이드탭이 많은 것도 간지가 납니다.
저 많은 텝중 제가 쓰는 것은 6mm과 3mm 두 개뿐입니다.



하지만 왈의 경우 내가 좋아 보이는 것 한 개만
사서 이발의 처음과 끝을 맺기엔 부담스럽습니다.
이유는 너무 와일드하거나 샤프함이 각 제품마다
특성이 확실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왈 클리퍼를 구매하려면 1개, 2개, 3개
이렇게 구매량이 늘어갑니다. 또 가격이
보통 10만 원대 중반 정도 하기 때문에
최소 40-50만 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처럼 없이 시작한 이발사에겐 아주 큰 금액입니다.

저는 가장 리뷰가 좋은 왈 매직 클립 한 개만 구입했는데 이것도 10만 원 중반이라 와이프 눈치 보며 구입했습니다.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것은 이용사 분들이 시라면
아주 아주 익숙하고 친숙한 장미바리깡입니다.
얘는 클리퍼라고 하기가 어색합니다. 그냥
바리깡입니다. 장미바리깡!


너무 친숙해서 그런지 아니면 외소한 체격
때문인지 간지가 나질 안습니다.
심지어 가이드 탭도 3개뿐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가이드 탭이 양쪽으로 두배수씩 나뉘어 있어서 제가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3mm과 6mm로 만들어진 가운데 것 하나라는 것입니다.

가격은 5-6만 원대로 왈에 비해 아주 저렴합니다.
그렇지만 전 장미바리깡 하나로 이발의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사용합니다.

 

 


아니 왜 와이프 눈치 보면 구입한 비싼 왈 클리퍼를 사고도 안 쓰냐고요?!.

여기에 오늘 포스팅의 이유가 담겨있습니다
한국식 이발소에 오시는 분들은 나이 때가
60-90대이십니다. 이분들은 보통 정숙함 속에서
이발하시길 원하시죠.


왈 매직클립의 소음은 장미바리깡의 1.5배에서 2배정도 큽니다. 심지어 진동은 더심하게 느껴지죠. 어르신들에겐 이발하기 최악의 환경입니다. 또 매직클립 몇 분 사용하면
클리퍼 날에서 발열현상이 납니다. 불안하지요..
그리고 높은 페이드를 싫어하십니다. 힘 좋은 바리깡은 필요가 없지요.

이러이러한 특징들 때문에 왈을 못쓰게 되더라고요. 물론 유선 왈 시니어는 소리가
장미보다도 정숙합니다. 그렇지만 너무 절삭력이 좋아 실수할까 봐 오히려 부담스럽고, 또 사려니
가격을 안 볼 수가 없어서요.

결국 이용사 자격증반에서 디자인반까지 사용해와 손에 익고, 소리도 무난하며, 절삭력도 괜찮은 장미바리깡만을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말하니 꼭 왈이 애물단지 된 것 같네요.?! 절대 아닙니다. 환경의 문제인 것 같아요.

만약 제가 이발소 컨셉을 한국 전통 이발소가 아닌
현대적인 바버샵(유럽식)으로 시작했다면 분명히 장미바리깡은 장롱 속에 넣어 두었을 거예요. 클리퍼는 왈클리퍼만을 사용했겠지요.

결국 어느 바리깡이 좋다라기 보단 작업환경에 맞고, 손에 익은 장비가 좋은 것 같습니다.

더 이상한 소리 하기 전에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