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는...
홍어목 가오리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이다.
생김새는 코가 뾰족하고 몸통은 마름모이며 수컷의 경우 꼬리가 시작하는 부분의 양쪽으로
생식기가 있다.
하지만 몸값이 암컷이 훨씬 비싸서 옛날엔 숫컷이 잡히면 이생식기를 잘라내어
암컷으로 속여팔기도 했다고 한다.
가오리와 구분하는 방법은 가오리는 홍어에 비해 코가 납작하고 몸도 마름모이긴 하나
둥글둥글하게 생겼다.
또 홍어의 새끼를 간재미라 하는데 가오리 새끼도 간재미라 하는 이유는
새끼 때는 모양이 거의 비슷해서라고 한다.
서식지는 바닷가 연안으로 서쪽, 동쪽에서 모두 잡힌다 하니 남해에도 잡히긴 할 것이다.
특히 흑산도 홍어가 유명한것은 뻘밭이 많고 수심이 깊어 홍어가 살기에 아주 적합한
장소라고 한다. 흑산도의 홍어는 참홍어로 분류하며 더 가치 있게 쳐준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 홍어의 최대 산지는 인천이다. 온난화 현상이 이유라고도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인천과 부산에서 잡힌 홍어들이 영산포(전라남도 나주시 영산포)로 가고 영산포의 대표음식이
홍어이다. 이전에는 흑산도에서 잡은 홍어가 영산포로 갔다고 한다. 옛날엔 흑산도에서
영산포로 가는 거리가 닷새길이라 했는데 그 시간 동안 홍어가 삭혀서 삭힌 홍어가
영산포의 대표음식이 되었다.
자산어보에서 홍어는 회, 구이, 국, 포 모두 적합하다고 기록되있고,
효능은 장이 깨끗해지고 술독이 해독된다.
본초강목에선 요도염과 학질, 치통에 좋다고 하였다.
또 삭힌 홍어는 피부에 좋고, 관절에 좋고,,,뭐 다 좋단다. 효능이 너무 많아서 생략
그냥 맛있어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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