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 2000원에 최고의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 커피꼴랑 어반아트리운점(세종시 나성동)
아내가 회사 앞에 항상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아메리카노 잘하는 집이 있다고 했다.
특히 월요일엔 어떠한 고가의 원두를 사용한 아메리카노라도 무조건 최저가로
판매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날은 월요일이었다.
조금 늦은 점심을 먹어 한가한 시간에 그 커피집 '커피꼴랑'에 들어갔다.
다행이다. 사람들이 아예 없어서. 인테리어와 가구가 심플했다.
일렉기타와 통기타가 걸려있는 것으로 보아 기타가 취미이신가 보다.
커피는 전자동 커피머신기로 추출하고있었다. 일찍이 스타벅스에서 전자동 머신기로 바꾸었고, 그 추세에 맞추어
이제 반자동에서 전자동 머신으로 바꾸는 카페들이 늘고 있는 듯했다.
전자동 커피머신은 아무래도 일관된 맛의 커피를 추출해 줄 수 있고 손이 많이 가지 않아
커피 가격을 저렴하게 해 주는데도 한몫했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이렇게 정해진 시간에 가면 핸드드립도 있으니 커피 머신으로 내린 커피에 뭔가 부족함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핸드밀도 추천해 본다.
파주시 문산 공장에서 전문 로스터가 로스팅한 원두만을 사용한다고 했는데, 여기에도
로스터기가 있다. 주인장도 로스팅을 직접 하시는가 보다.
게이샤 에티오피아(5000원이지만 월요일은 2000원 아이스는 +500원)
심플했다.
부드러운 아메리카노향 부드러운 바디감에 풍부한 산미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탄맛으로 인한 쓴맛은 전혀 없었다. 좋은 콩을 골라 알맞은 온도로 로스팅한 게 분명하다.
불필요한 군더더기가 없는 맛이었다.
세종에서부터 대전에 있는 집에 도착해서 까지 좋은 커피가 옆에 있어 든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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